ENTP 토론가의 자기계발서 성향
20대 후반 마케팅 기획자 박 모 씨(ENTP)는 한 해에 세 가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동시에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뉴스레터, 그리고 데이터 분석 강의. 모두 다른 책에서 영감을 받은 일이었다. 세 가지를 동시에 시작했고, 세 가지 다 6개월 안에 멈췄다. 박 씨는 “왜 나는 이걸 끝내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안고 또 새 책을 폈다. 거기서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만나면 또 책을 덮었다. ENTP는 자기계발서를 “새로운 아이디어의 자극제”로 본다. 한 가지 방법론을 깊게 파기보다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며 연결점을 찾는다. 단조롭고 정적인 책은 못 견딘다.
ENTP에게 자기계발서는 “가능성의 카탈로그”다. 한 권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그 중 자기에게 흥미로운 한두 가지를 골라 자기 식으로 변형한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ENTP의 그 “가로지르는 능력”은 약점이자 강점이다. 한 우물을 파지 않는 대신 다양한 우물 사이의 연결을 발견하는 사람, 그게 ENTP의 차별점이다.
ENTP에게 약이 되는 자기계발서 책 5권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토네이도)
ENTP는 다양한 분야의 고수들이 쓰는 방법을 콜라주처럼 흡수하는 데 강하다. 이 책은 100명이 넘는 고수들의 도구를 짧게 모았다. ENTP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독서 형태다. 챕터마다 다른 인물, 다른 도구가 등장하므로 ENTP의 흥미 분산 성향과 잘 맞는다. 특히 “아침 루틴”과 “마이크로 도구” 챕터는 ENTP가 자기 일상에 즉시 끼워 넣을 수 있는 가벼운 실험거리다. 한 권에서 평생 쓸 도구 5~10개를 건지는 게 가능하다.
모든 것이 되는 법 (에밀리 와프닉, 웅진지식하우스)
ENTP는 “한 우물을 파지 않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책은 “여러 분야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을 위한 정당화와 전략을 다룬다. ENTP의 다재다능을 자산으로 바꾼다. 책에 등장하는 “다능인(multipotentialite)”이라는 개념 자체가 ENTP에게는 해방감이다. 한 우물 파라는 사회의 압력에 시달려 온 ENTP가 “내 다능성이 결함이 아니라 정체성이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4가지 다능인 작업 방식 분류는 ENTP가 자기에게 맞는 일 구조를 찾는 데 직접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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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한 줄
ENTP에게 책은 가능성의 카탈로그이고 인생의 답은 한 번의 완수에서 나온다. 본채 하나 90일, 옆에서 실험은 자유. 그 구조가 ENTP의 다재다능을 결과로 잇는다.
시리즈 다른 권
- ENFP에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권하지 마라 (자기계발서)
- INFP에게 헬스장 PT를 권하지 마라 (다이어트)
- ESTJ에게 자기주도학습을 권하지 마라 (공부법)
- INFJ에게 소개팅을 권하지 마라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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