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J 통솔자의 자기계발서 성향
30대 후반 스타트업 대표 최 모 씨(ENTJ)는 회사가 안정기에 들어선 시점에 갑자기 책장에서 자기계발서 코너를 통째로 정리했다. 60권의 책을 다 버렸다. 비서가 물었다. “왜 다 버리세요?” 최 씨는 답했다. “내가 이 책들에서 가져온 도구가 다섯 개뿐인데, 책장에 있는 게 부담이다. 도구만 노트에 남기고 책은 다 처분한다.” ENTJ다운 결정이었다. ENTJ는 자기계발서를 “내 추진력을 더 큰 결과로 바꿔줄 도구”로 본다. 이미 행동력은 충분하다. 그 행동력을 어디에 어떻게 쏟을지, 어떻게 사람을 움직일지가 관심사다.
ENTJ는 책을 도구함처럼 쓴다. 펼친 순간부터 “이 책에서 가져갈 도구 하나는 무엇인가”를 찾는다. 한 권에서 한 가지 도구를 골라 자기 일에 심으면 그 책은 ENTJ에게 본전을 한 책이다. 미온적이거나 자기 위로형 책에는 시간을 안 쓴다. ENTJ의 책 읽는 속도는 빠르다. 한 권을 3~5시간 안에 끝내고, 그날 안에 도구 하나를 다음 주 일정에 심는다.
ENTJ에게 약이 되는 자기계발서 책 5권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김영사)
ENTJ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시스템화하는 데 약점이 있다. 이 책의 “시간관리 매트릭스”는 ENTJ가 평생 써먹는 도구가 된다. 특히 3습관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챕터에 등장하는 4분면 매트릭스(중요/긴급)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ENTJ가 매일 직면하는 “위기 대응에 시간을 다 쓰는” 문제를 즉시 진단해 준다. 7가지를 다 적용할 필요는 없다. 3습관 하나만 평생 써도 본전이다.
사장학개론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ENTJ는 조직과 사업의 본질에 끌린다. 한국에서 사업을 일군 저자가 “리더로서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를 정리했다. ENTJ의 의사결정 프레임을 단단하게 만든다. 책에서 다루는 “사장의 시간” 개념은 특히 ENTJ에게 결정적이다. 직원과 같은 시간을 쓰는 사장은 직원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통찰은 ENTJ의 위임 결정을 가속한다.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 검증된 사례라는 점도 ENTJ에게 신뢰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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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 한 줄
ENTJ에게 책은 도구함이고 인생은 시공간이다. 한 책에서 도구 하나를 90일 안에 시공에 심으면 본전이고, 자기에게 좋은 도구일수록 남에게는 신중하게 권하라.
시리즈 다른 권
- ENFP에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권하지 마라 (자기계발서)
- INFP에게 헬스장 PT를 권하지 마라 (다이어트)
- ESTJ에게 자기주도학습을 권하지 마라 (공부법)
- INFJ에게 소개팅을 권하지 마라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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